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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질환 Q&A

[진료과] 내분비내과       [관련 신체기관] 갑상선 


진료실에서 어디가 불편해서 병원에 오셨냐고 물으면 갑상선에 걸렸다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갑상선이란 병명이 아니며 정상적인 신체의 일부분입니다갑상선은 목의 앞 부분에 위치하며 정상적으로는 눈에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지만 갑상선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커져 보이거나 만져지기도 합니다. 


Q. 병원에서 갑상선이 있다고 하는데요?

진료실에서 어디가 불편해서 병원에 오셨냐고 물으면 갑상선에 걸렸다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갑상선이란 병명이 아니며 정상적인 신체의 일부분입니다갑상선은 목의 앞 부분에 위치하며 정상적으로는 눈에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지만 갑상선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커져 보이거나 만져지기도 합니다.

갑상선이 하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인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갑상선 호르몬은 주로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일을 합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이상은 첫째호르몬을 필요한 것보다 많이 혹은 적게 만들어 내는 호르몬 분비의 이상과둘째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거나 혹은 부분적으로 커져서 혹을 만드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갑상선에서 호르몬을 필요량 보다 많이 만들어 내는 상태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 부르며호르몬을 필요량 보다 부족하게 만들어 내는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부릅니다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진 경우를 갑상선종이라고 부르며갑상선이 부분적으로 커진 경우를 갑상선 결절이라고 부릅니다.


Q. 갑상선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갑상선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는 혈액에서 호르몬을 측정하는 검사에서부터 초음파 검사에 이르기까지 의심되는 질병에 따라 혹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혈액검사

혈액 검사는 주로 갑상선이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확인하는데 있어 유용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어내고 있는 정도뿐만 아니라 갑상선의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하수체의 기능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이것이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혈액검사로 알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스캔

갑상선 스캔 검사는 갑상선의 형태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며 갑상선 기능도 일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결절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고 있는 결절인지 아닌지를 알아볼 수 있는 유일한 검사입니다. 검사에 따른 위험성은 없지만 동위원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에게는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3) 초음파 검사

주로 갑상선 결절()이 의심될 때 시행하는 검사로 갑상선의 형태와 결절의 모양 뿐 아니라 갑상선과 주위 조직과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면 겉에서 만져지지 않는 작은 크기의 결절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만으로는 결절이 악성()’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초음파는 임산부나 수유 중인 경우에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4) 갑상선 조직(세포) 검사

갑상선에 결절()이 있는 경우 이것이 반드시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악성()’인지 지금 당장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양성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유일한 검사 방법입니다.

조직(세포) 검사는 아주 가는 주사바늘을 이용해 갑상선 결절 부위를 찔러 세포를 얻어내는 방법으로 주사를 맞을 때 정도의 통증 이외에는 불편한 점이나 부작용이 없는 매우 안전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조직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세포의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한 번의 검사로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 반복 검사가 필요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조직검사 결과에 관계없이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겉에서 만져지지 않는 결절의 경우에는 초음파로 결절을 확인하면서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다. 조직검사는 임산부나 수유중인 경우에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Q. 갑상선이 있을 때 무엇을 먹으면 안 되나요?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 많은 분들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떤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를 궁금해 하십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든 갑상선기능저하증이든 특정한 음식을 많이 먹거나 가려 먹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경우 갑상선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요오드를 많이 함유한 음식(김이나 미역 등의 해조류)을 먹어도 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상시에 상당히 많은 양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다고 해서 특별히 요오드가 들어있는 음식을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또한 일부러 이러한 음식을 많이 섭취할 이유도 없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약 1~2주 동안은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방사성요오드 치료 전에 요오드가 들어 있는 음식을 피함으로써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갑상선에 혹이 있다는데 암이 아닐까요?

갑상선에 생기는 혹(갑상선 결절)은 전체 인구의 약 5% 내외에서 생기는 비교적 흔한 병입니다. 최근 여러가지 이유로 갑상선 초음파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과거에 비해 갑상선 결절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갑상선 결절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될 경우 막연히 암이 아닐까?’라는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 실제로 갑상선 결절이 암인 경우는 100명 중 약 5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갑상선 결절이 암인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암일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암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양성 결절)를 구분하기 위해 결절을 바늘로 찔러서 결절 속의 세포를 얻기 위한 검사(이를 조직검사혹은 세포검사라고 부릅니다)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얻은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악성()’ 혹은 양성을 구분하게 됩니다.

조직검사를 한다고 해서 100% 악성과 양성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서 악성 혹은 양성의 구분이 가능하며 악성이 의심되는 결과가 나오면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Q. 갑상선에 혹이 있으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많은 경우 우연히 결절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결절이 아주 큰 경우에는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거나 숨이 찬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매우 서서히 자라는 양성결절이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악성결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 결절이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매우 빠르게 커진 경우 혹은 결절의 크기가 매우 큰 경우

(2)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거나 숨쉬기가 곤란해지는 경우

(3) 갑상선 결절이 매우 딱딱하여 돌처럼 만져지거나 주변 조직에 유착되어 있는 경우

(4) 갑상선 결절이 있는 쪽의 목에 림프절이 만져지는 경우

 

Q. 갑상선 혹에 대해 세포검사를 했더니 양성이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직검사에서 결절이 양성으로 나올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번의 조직검사(세포검사) 결과만으로 평생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지내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추후 조직검사를 반복하여 시행하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일, 결절이 액체성분으로 이루어진 물혹인 경우에는 주사기를 이용해 물을 뽑아내면 크기가 상당히 많이 줄어들거나 어떤 경우에는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효과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떤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면서 결절의 크기가 줄어드는지 경과를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조직검사상 양성결절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결절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의사의 진찰 소견상 악성()이 의심되거나, 결절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Q. 갑상선 암이 의심된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갑상선 결절에 대한 조직검사상 악성()이 의심되는 소견이 나오면 수술로 갑상선의 전부 혹은 일부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다행히도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자라는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수술을 통해 적절히 치료받을 경우 완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갑상선 암은 다른 암들과는 달리 다른 곳에 전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한 뒤에 방사성요드 치료를 시행하여 전이된 부위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