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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진료과] 혈액종양내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관련 신체기관]


어지러움증빈혈과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빈혈은 몸속의 피가 부족한 현상이며, 어지러움증은 빈혈보다는 귀 속의 신경장애(세반고리관과 전정기관), 기립성 저혈압, 뇌신경 장애 등이 있을 때 잘 생긴다. 빈혈이 있으면, 산소 운반능력이 떨어져서 산소 부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개요

어지러움증(현기증, 현운증)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빈혈증세가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다. 물론 빈혈이 있으면 어지러울 수 있으나 어지럽다고 해서 꼭 빈혈이 있는 것은 아니며, 귀 안에 미로 기능장애 또는 전정기관의 기능장애가 있을 때나 머리 속의 소뇌 또는 뇌간에 이상이 있을 때, 그리고 어떤 원인에 의해 순간적인 뇌혈류의 감소가 발생하였을 때도 어지러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

빈혈(貧血), 단어의 구성은 피가 부족하다는 의미지만, 의학적으로 빈혈이란 혈액내 적혈구가 부족하거나 혈색소수치가 낮은 상태이다. 적혈구는 우리 몸의 뇌와 심장 등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빈혈환자들이 어지럽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것은 뇌에 산소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기 때문이다.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고,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빈혈의 경우 증상이 생기는 빈혈수치는 다양하며, 빈혈의 발생속도, 환자의 연령, 심혈관계 질환의 유무 등에 영향을 받는다.

빈혈이 있으면, 산소 운반능력이 떨어져서 산소 부족의 증상이 나타난다. , 평상시에는 큰 이상이 없다가 운동을 하면 남들보다 더 숨이 차게 된다. 그러다 빈혈이 아주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찬다. 빨리 피로감이 생기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머리가 아프고, 가슴에도 통증이 생기고, 시력장애가 생긴다. 장기간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장에 이상이 생겨 몸이 붓고 숨이 더 차게 되고, 얼굴빛도 창백해진다. 그리고 입술 주위도 잘 헐고 염증이 생기거나 미각도 현저히 떨어지고, 손톱도 잘 부서진다.

이런 증상들은 빈혈이 있다고 모두 생기는 것은 아니다. 혈액은 여유분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부족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얼굴빛이 창백해지기 시작하는 것은 혈색소 수치 10g/dL 이하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며, 숨이 차기 시작하는 것은 혈색소 수치 8g/dL 이하에서 나타난다.

, 혈색소 수치가 8g/dL이 넘는 경우에는 피검사상 빈혈은 있지만 대개 증상은 없다. 빈혈의 증상은 빈혈이 생기는 속도(속도가 빠르면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난다), 나이(나이가 많으면 증상이 더 심할 수 있다)와도 연관이 있어, 어떤 분은 혈색소 수치가 10g/dL 정도 되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 및 분류

빈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빈혈이 발생하는 기전을 중심으로 분류하면,

첫번째, 급성 또는 만성 출혈로 인한 적혈구 손실 증가로 인한 빈혈,

두번째, 적혈구 파괴 증가로 인한 용혈성 빈혈,

세번째, 적혈구 생성 부전에 의한 빈혈로 나눌 수 있다. 또한 빈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질병 양상 중 하나로 다른 병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빈혈의 원인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 빈혈은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철결핍성 빈혈

체내의 철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난 빈혈로 철분 함유 음식의 섭취 부족, 철분의 위장관내 흡수장애, 왕성한 발육으로 인한 철분 요구량의 증가, 만성 출혈로 인한 철분 손실의 증가가 원인이 되며 가장 빈도가 높은 빈혈이다.

 

2. 거대적아구성 빈혈

비타민 B12나 엽산의 결핍으로 일어난 빈혈

 

3. 용혈성 빈혈

간장이나 비장에서 적혈구의 파괴가 지나치게 활발하기 때문에 생긴 빈혈

 

4. 재생불량성 빈혈

골수에서 적혈구 등이 충분하게 만들어지지 않아서 일어난 빈혈

 

5. 속발성 빈혈

신부전증, 내분비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에 수반되거나 악성종양이 골수를 침범해서 나타나는 빈혈

 

빈혈의 위험군: 임산부 & 여학생

임신기간에는 철분 요구량이 상당히 높다. 산모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태반에도 철분이 축적되어야 하며 태아의 적혈구 형성을 위해서도 철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임산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철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 때 철분섭취가 요구량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빈혈이 발생하게 되고, 그 결과 태아의 산소부족 및 분만시 출혈이 많을 경우 임산부에 치명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기간동안 꾸준히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임기 여성은 매달 일어나는 월경으로 인한 출혈로 인해 상당수가 철분이 결핍된 상태가 된다. 게다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철분 요구량이 증가하여 충분한 철분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막 월경이 시작된 청소년 여학생은 철분부족이 생길 수 있는 고위험군이 되고, 빈혈이 생기면 학습과 문제해결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빈혈과 영양

영양소 결핍이 원인인 빈혈의 경우 조혈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단백질, 철분, 비타민, 엽산 등의 섭취 부족으로 생길 수 있다. 빈혈의 증상으로는 안면 창백, 현기증, 피로, 식욕부진 등이 있다. 빈혈을 예방하고 조절하기 위해 다음의 원칙을 실천합니다.

 

(1) 철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2) 비타민C를 섭취합니다.

(3) 비타민B12 와 엽산의 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4)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5) 철분 흡수를 저해하는 식품을 피합니다.

(6) 식사요법은 장기적으로 계속 실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