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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경련

[진료과] 신경과, 신경외과, 감염내과, 이비인후과       [관련 신체기관] 뇌, 안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한쪽 얼굴이 수시로 떨리는 안면경련이라고 설명하는 있는 질환의 정확한 병명은 ‘반얼굴연축’ 또는 ‘편측얼굴연축’이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얼굴 한쪽이 실룩거리며 이상한 표정을 짓게 되거나, 얼굴을 보기 흉하게 찡그리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한쪽 얼굴에만 증상이 나타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한쪽 눈 주위 근육에서만 간헐적으로 수축이 일어나 눈 깜박임이 잦아지고 눈이 저절로 감기다가, 증상이 심해지면서 눈, 볼, 입, 턱 등 같은 쪽의 다른 얼굴 근육도 실룩거린다. 기능적인 이상을 심하게 초래하지는 않지만, 자신도 모르게 짓게 되는 이상한 얼굴 표정 때문에 심리적인 문제를 많이 야기하고 대인관계 및 사회활동에 심한 지장을 주게 된다. 


원인

얼굴신경 옆을 지나는 뇌혈관이 얼굴신경을 압박하거나 자극을 줌으로 생기는 경우가 제일 많고, 뇌종양이나 혈관 기형이 원인이 되거나 얼굴신경마비 후에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할 수도 있다. 


증상 

눈 깜빡임이 잦아지고 눈이 저절로 강하게 감기게 되는 것이 초기 증상이다. 주로 아래 눈꺼풀에서 시작되어 윗눈꺼풀로 퍼지며, 증상이 진행되어 얼굴신경의 지배를 받는 모든 얼굴근육이 수축하게 되면 눈꺼풀이 처지고 눈썹이 올라가며, 턱과 입 모양이 일그러지게 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축이 일어나는 횟수도 잦아지고 지속시간도 길어진다.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더 심해진다. 


진단

반얼굴연축의 진단은 전문의의 문진과 자세한 관찰,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게 된다. 앞서 설명했듯이 뇌종양이나 혈관 기형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를 배제하기 위하여 필요하면 뇌자기공명영상 검사와 다른 종류의 불수의 운동을 구별하기 위하여 눈깜박임반사 검사, 얼굴신경 전도검사, 근전도 검사와 같은 신경생리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약물치료   

증상이 경미하거나 초기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를 우선시 한다. 보톡스 치료나 수술을 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에도 약물치료가 선호된다. 카바마제핀이나 페니토인 같은 향경련성 약물을 사용하게 되고 이외에도 콜로나제팜과 같은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물이나 바클로펜 같은 근육이완제를 사용하는데 일부의 환자에서만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게 된다.  


보톡스 치료 (보툴리눔 독소 주사법)

현재까지 알려진 반얼굴연축 치료법 중 가장 효과가 우수한 방법 중에 하나로써 소량을 연축이 일어나는 얼굴 근육에 국소 주사하여 잘못된 신경신호의 전달을 차단해서 근육이 수축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증상을 없애준다. 오랜 연구에서 보톡스 주사는 아주 간단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어 현재 외국에서는 반얼굴연축의 치료에 가장 일차적으로 선택되고 있다. 실제 약 90% 이상의 반얼굴연축 환자에서 주사 후 증상이 호전된다. 주사를 맞고 3~5 일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약 3~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보톡스는 클로스트리움 보툴리눔에서 분비되는 보툴리눔 독소를 정제한 것인데 신경에서 근육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방해하여 근육의 수축을 억제하게 된다. 그래서 과다하게 비정상정인 근육 수축을 보이는 경우에 보톡스를 주사하게 되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는 근육을 억제하여 원하는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수술적 치료

얼굴신경 옆을 지나는 뇌혈관이 얼굴신경을 압박하거나 자극을 줌으로 반얼굴연축이 생기는 경우에 약물이나 보톡스 치료보다 좀 더 근원적인 치료를 원하면 미세혈관감압술이라는 수술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미세혈관감압술은 귀 뒤로 약 5~6cm 두피 절개 후 2~2.5cm 크기로 두개골을 떼어내고, 압박하거나 자극을 주고 있는 뇌혈관과 얼굴신경을 분리하여 감압시키는 방법이다. 수술 후 두개골은 다시 원위치 하여 고정하고 두피 봉합하여 수술을 끝낸다. 그리고 뇌종양이나 혈관 기형이 원인인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가 우선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