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병정보

다양하고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질병정보 조회결과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관련 신체기관] 간

  

술은 몸에 흡수되어 대부분 간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간에 영향을 주고, 또한 혈중 중성지방을 상승시켜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는 양과 기간이 간 손상의 발생과 관련이 높습니다. 음주에 의한 간의 변화로는 크게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알코올의 양, 음주 지속기간, 유전인자(알코올 분해효소에 대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음주에 의해 발병하는 알코올성 간질환은 알코올성 지방간, 지방간염,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런 단계들이 한 개인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심한 알코올성 간염, 말기 간경변증 또는 진행된 간암인 경우는 간기능 저하에 따른 황달이나 배가 부르는 복수 증세가 나타나지만 알코올성 간질환의 초기 또는 중기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경고 신호가 없어 지속음주를 하게 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하겠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음하는 사람의 90%에서 발생합니다. 단주를 시작하면 정상간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지속적으로 음주하면 30%에서 간경변증으로 진행합니다.


1) 알코올성 지방간 

술로 인한 간 손상 중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지방간으로 간세포에 지방이 많이 침착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을 때는 수일에서 수주일 이내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간 환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으나 그 정도가 심하면 피로감, 나른함, 식욕부진, 소화불량, 상복부에 뻐근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간기능 검사에서도 이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약으로 치료하는 병이 아니며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지방간이 완전히 좋아질 때까지 음주를 하지 않고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면 1~6주 이내에 완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2)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상태에서 술을 계속 마시면 간세포가 파괴되어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는 역시 술을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휴식과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성 간염의 약 절반은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고 10% 정도만이 회복됩니다.알코올성 간염은 간경변과 동반하는 경우가 50%이며 이런 경우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간이 딱딱해지기 시작하는 간섬유화가 동반되지 않은 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도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면 50%에서 간경변으로 진행합니다. 상습적인 과음자는 일생동안 30%에서 알코올성 간경변증이 발생하며 간세포암 발생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3) 알코올성 간경화 

10~20년 술을 장기간 마시면 간경화가 됩니다. 대개 피로감, 체중감소, 구토, 복통, 복수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황달, 위장출혈, 복막염, 간성 혼수나 간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간경변증이 발생하면 금주를 하더라도 정상으로 회복되지는 않지만 간경화의 합병증의 발생은 늦출 수 있습니다. 

간장약이 간을 보호할 수 있는가? 시중에 유통되는 간장약은 파괴된 간세포가 회복되는데 약간 도움이 될 뿐이지 술에 의한 간장의 손상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간장약을 믿고 음주를 줄이지 않는다면 간 손상이 더욱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음주와 간질환 관련 궁금증 Q&A 

Q. 적정한 음주량은?  

일반적으로 간에 이상을 초래하는 음주량은 남자에서는 하루 20-40g 이상의 알코올인데 대부분 주종을 막론하고 대표적인 술잔 한잔에 들어가는 알코올 함량이 10g 정도이므로 소주 약 반병 가량, 양주 2-3잔, 포도주 반병, 맥주 2병 가량이며, 여자에서는 하루 10-20g 정도로 남자보다 훨씬 적은 양에서도 간손상이 가능합니다. 


Q. 간을 보호하는 음주법은? 

음주를 하더라도 간이 휴식할 여유를 주는 것이 중요한데 한번 술을 마신 후 적어도 4~5일 정도는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간헐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보다 매일 마시는 경우에 증가하며 음식을 먹지 않고 술만 마시는 경우,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서 마시는 경우에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술의 종류보다는 섭취한 알코올의 총량이 간질환과의 관련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이러스성 간염과 같은 만성 간질환을 이미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는 음주와의 조합이 간손상을 배가시키므로 철저한 금주가 필요합니다. 


Q. 술을 끊으면 도움이 되는가?

단주는 간질환의 진행을 막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알코올 간질환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단주입니다. 몇 가지 약물들이 단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약물치료가 만능은 아니므로 금주에 대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잘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협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