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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진료과] 신장내과, 외과, 흉부외과           [관련 신체기관] 신장
 
신장이식이란, 만성 신부전증으로 인하여 신장의 기능을 잃은 환자에게 수술을 통하여 건강한 신장을 이식함으로써, 신장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방법입니다.


신장의 기능 

신장은 등쪽에 위치하며, 척추 양쪽으로 허리 위에 있습니다. 크기는 어른 주먹만한 정도로 무게는 150~200g 정도이며, 적갈색을 띤 강남콩 모양입니다. 신장은 인체에 필수적이고 복합적인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 소화된 음식물이나 약물의 노폐물 제거

- 체내의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

- 혈액과 체액의 전해질과 산염기의 평형을 조절

- 혈압을 조절

- 정상적인 호르몬의 균형 조절

- 적혈구 형성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빈혈을 예방

이런 여러 기능을 갖고 있는 신장의 또 다른 특징은 두 개의 신장 중 한쪽을 절제해도 남은 한쪽 신장의 보상작용으로 위의 여러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성 신부전

신장조직의 점진적 손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하며, 고혈압, 당뇨병, 사구체 신장염 등의 원인들이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이 되면 정상적으로 소변을 통해 배설 되어야 할 노폐물과 수분이 몸속에 축적되어 피로감, 식욕부진, 구토증, 야뇨증, 수면장애, 소화장애 등이 초기에 나타납니다.

심하게 진행되는 경우 빈혈과 고혈압이 발생되며, 호흡곤란, 심장장애, 경련, 혼수로까지 진행되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신부전이 진행되어 신장 기능이 정상의 5~10%이하가 되면 투석이나 이식을 시행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투석 

투석은 혈액투석기를 통해 혈액의 노폐물을 거르는 혈액투석과, 복강 내에 투석액을 넣어서 하는 복막투석이 있습니다. 투석치료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치료이긴 하나, 정상 신장기능의 일부만 기능을 해주므로 요독증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또한 상당한 시간을 투석에 할애해야 하므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렵습니다.


신장이식 

만성 신부전의 최선의 치료법으로 정상인(혹은 뇌사자)의 신장중 하나를 떼어 신부전증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성공적으로 이식을 받은 환자는 정상적인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악성 종양, 약물남용자, 간경화증, 활동성 간염, 급성 심혈관질환(심근경색증, 뇌혈관질환, 심한 관상동맥질환)의 경우는 신장이식을 할 수 없습니다. 


신장이식을 받고자 할 때

만성 신부전증 환자 중에서 연령이나 의학적 상태에 따라 이식가능여부를 판단하게 되나, 대부분은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래 진료 후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기증 및 수혜의 가능성에 대한 개인의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수술을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장이식은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기증을 받는 생체이식과 뇌사자에게서 기증을 받는 사체이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생체이식
신장기증은 혈액형과 세포조직형이 적합한 60세 미만의 직계가족, 부부, 4촌 이내의 친척 또는 건강한 선의의 기증자가 기증하는 경우로서, 우리 몸에 있는 건강한 두 개의 신장은 살아있는 사람이 한 쪽 떼내더라도 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수술 자체도 안전합니다.

신장이식 수술의 적합한 기증자 선정을 위해 신장 수혜자와 기증자는 백혈구 조직 적합 항원검사와, 임파구 교차검사, 일반 신체검사를 하게 되며, 적합성이 결정되면 수술 일정을 잡게 됩니다.

2000년 2월 9일 입법화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체 신장이식 수술시에도 수술 전 장기 기증자의 순수성 평가를 거쳐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KONOS)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2) 사체이식
뇌사는 식물인간과는 구분이 되는 상태에서, 생명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기능이 손상되어 결국 심장사에 이르게 됩니다. 뇌사 장기기증자 발생시 국립장기이식센터에서 이식대상자로 선정되면 수술을 받게 됩니다. 의료의 발달로 뇌사자로부터 신장을 제공받는 경우에도 성공률은 높습니다. 우선, 신장내과 진료 후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를 방문하여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KONOS)에 신장이식 수혜 대기자로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기증받을 건강한 신장은 뇌사자로부터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절차를 위하여 사전에 KONOS에 등록을 하고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받게 됩니다. 등록 후 이식을 받기 위해서는 대개 몇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신장 기증자의 선택 

성공적인 이식수술을 위해서는 수혜자와 기증자의 혈액형이 수혈 가능한 혈액형(A형-A형과 O형/ B형-B형과 O형/ O형-O형/ AB형-A형/ B형, AB형, O형)이어야 하고, 백혈구 조직 적합 항원검사시 조직형이 이식에 적합한 기준에 맞아야 하며, 기증자와의 임파구 교차검사시 수혜자에게 항체가 없어야 합니다.

또한 기증자는 일반 신체검사에서 반드시 건강상의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신장이식 후 관리 

수술 후 입원기간은 약 2-3주 전후이며 퇴원후에는 정기적으로 외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장기이식에서 야기될 수 있는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매일 복용하여야 하며, 복용기간은 이식 신장이 기능을 유지하는 한 계속 복용하고, 감염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신장이식 후 일상생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 3~6개월의 적응기간을 거친 후 정상 혹은 정상에 가까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됩니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 의료인의 지시에 따라 이식받은 신장 기능을 잘 유지하도록 철저히 관리 하는 것입니다.

수술 후에는 이식된 신장의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 억제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되므로 체내의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특히 감염에 노출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퇴원후의 주의 사항은 별도의 교육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이를 잘 지키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