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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담도질환

[진료과] 외과, 소화기내과        [관련 신체기관] 담낭, 담도


담낭(쓸개)은 길이 약 7~10cm 정도로 간 아래쪽에 붙어 있는 주머니 모양의 장기로, 간에서 만들어져 분비되는 쓸개즙을 저장하고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담도(담관, 쓸개관)질환은 담낭을 포함해 쓸개즙을 십이지장까지 내려 보내는 담도에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담낭‧담도 질환으로는 담낭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 담낭 내부 벽에 혹이 생기는 ‘담낭 용종’, 담석증에 의해 생기는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담낭염’, 그리고 담낭암 등이 있다.  


Q. 담석증이란 무엇인가요? 

담석증은 담낭이나 담관에 결석(돌)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콜레스테롤담석, 색소담석(흑색색소담석, 갈색색소담석)으로 나눌 수 있으며, 결석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담낭담석증, 담관 담석증, 간내 담석증이 있으며,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Q. 담석의 위험인자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①나이: 담석은 소아에서는 매우 드물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고 증상도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②비만: 비만은 담석의 위험인자로, 콜레스테롤 합성의 증가 및 담즙으로의 분비 증가에 기인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복부비만일 때, 그리고 젊었을 때부터 비만이 있을수록 위험도는 높아진다. 고도비만의 여성의 경우 7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③급속한 체중 감소: 일반적으로 1주일에 1.5kg 이상의 과도한 체중감소는 담석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④고지혈증: 혈중 중성지방이 높을수록,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 담석의 위험성은 높아진다.

⑤식사: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지방,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콜레스테롤담석 발생의 위험도를 높이는 반면, 불포화지방, 식이섬유, 비타민C, 칼슘, 약간의 알코올 등은 위험도를 낮춘다고 보고되고 있다. 

⑥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으면 3~5배의 위험도를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

⑦기저질환: 간경변증, 크론병, 척수 손상 등이 있을 경우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⑧약물: 경구피임제와 여성호르몬의 복용은 담석의 위험도를 2배 이상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Q. 건강검진에서 담낭결석을 발견했는데, 치료하지 않아도 되나요?

최근 건강검진에서 복부초음파가 일반화되면서 증상없이 우연히 담석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무증상 담낭결석 환자의 예방적 담낭절제술은 추천되지 않으며, 증상 발생 시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무증상이더라도 크기가 3cm 이상이거나, 용종이 같이 있는 경우, 담낭 벽이 두꺼워져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Q. 담낭염은 어떤 질환인가요? 급성 및 만성 담낭염의 치료는?

담낭염은 담석에 의해 발생하는 담낭의 염증으로, 크게 급성 담낭염과 만성 담낭염으로 나눈다. 만성담낭염은 전형적인 담성산통에서부터 경미한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반복되는 구역, 역류 증상, 지방식 못견딤증, 복부팽만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더러는 아주 경미한 증상으로 미열, 상복부 불쾌감, 만성 피로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의 비특이성 때문에 위염, 소화성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또한 급성 담낭염은 담석이 담낭 출구인 담낭관 혹은 담낭 경부를 폐쇄하여 발생한다. 이는 담낭 내압의 상승을 초래하며 담낭벽의 부종과 담낭벽의 급성 염증을 유발하고, 담낭 정맥의 정체와 폐쇄를 발생시키고, 다음으로는 담낭 동맥의 혈전을 유발하여 담낭벽의 허혈과 괴사가 발생한다. 진행 정도가 심하면 담낭 천공 혹은 염증에 의한 복막 자극으로 반발통도 나타날 수 있다. 

급성 및 만성 담낭염의 궁극적인 치료는 담낭절제술이다. 


Q. 담낭용종은 어떤 질환이며, 치료방법은?

담낭용종은 담낭 점막이 내강으로 돌출된 병변을 말하며, 크게 양성 용종과 악성 용종으로 분류한다. 양성은 종양성과 비종양성으로 나뉘며, 양성 종양성 용종으로는 선종과 혈관종, 지방종, 근종 등이 있다. 양성 비종양성 용종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 증식성 용종 등이 포함된다. 수술의 필요한 경우는 △크기가 10mm 이상 △추적 관찰 중 크기가 커지는 경우 △60세 이상 △단일 병변이거나 무경성인 경우 △담석과 동반된 경우 등으로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한다.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담낭용종의 경우도 처음 1년간은 3~6개월 간격으로, 그 이후에도 변화가 없으면 1년에 1회 복부 초음파검사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추천된다.


Q. 담낭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담낭절제술인 이유는?

담낭절제술은 외과적 수술을 통해 담낭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그런데 담낭은 없어도 괜찮은 장기일까? 담낭이 없으면, 담즙이 지속적으로 담관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간혹 묽은 변을 보는 경우가 생기며 지방 식이에 대한 소화 불량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역류해서 약간의 속쓰림이나 거북함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런 증상은 대부분 수술 후 3개월 이내에 호전된다. 담낭이 없다고 해서 모든 환자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비특이적인 소화기 증상의 호전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지속적인 담낭벽의 염증성 변화 및 담낭 용종 등이 담낭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Q. 담낭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담낭 및 담관암의 생존율은 매우 낮다고 보고되고 있고, 이는 위나 대장, 간, 주변 혈관과 림프절 등 다른 장기에 둘러싸여 전이가 빠르고 진행속도도 매우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담낭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담낭은 소화기관이므로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적게 먹는 것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담낭 안에 담즙의 콜레스테롤이 침착해 담석이 되고, 반대로 너무 절식하면 담즙이 담낭에 정체되면서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담낭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