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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과 불임 치료방법

 

불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여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전에 전혀 임신 경험이 없는 경우는 물론이거니와 과거에 임신을 한 경험이 있으신 분도 이차적인 불임이 올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부부의 경우 1년 이내에 자연임신의 80~90%가 이루어지므로, 1년이 경과하여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는 불임에 대한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설마 내가 불임일까’라는 의구심과 두려움이 커서 선뜻 병원을 방문하기 망설이는 분이 많은데, 간단한 상담 및 검사로 큰 걱정을 들 수 있으니 우선 병원 문을 용기 내어 한번 두드려보세요. 불임이라고 해서 무조건 체외수정 같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니 용기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불임의 원인
불임의 원인은 크게 여성측, 남성측, 양측성, 원인불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여성측 원인(40%)
여성에 있어 불임의 원인으로는 호르몬 이상 및 배란장애, 나팔관이나 복강 내 유착으로 인한 장애가 가장 많으나, 이외에도 자궁의 기형, 자궁 내 유착, 자궁경관점액의 이상, 정자에 대한 항체, 자궁내막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남성측 원인(40%)
남성의 불임원인으로는 정자의 수나 운동성 저하가 가장 많습니다. 그 외에도 정자의 형태이상, 정맥류, 성기능장애, 정관폐쇄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3. 양측성 원인(10%)
여성이나 남성의 한 쪽이 이상이 있어 임신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나, 양측 부부 모두에게 이상이 있는 경우도 10%에 달합니다.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겠죠?

4. 원인불명(10%)
불임에 대한 검사를 다 하여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이 없기에 조금만 더 기다리면 임신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임신이 빨리 되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불임검사 - 여성 불임검사

불임에 대한 상담을 하러 병원을 방문하실 때는 생리주기 등을 기억하신 다음, 생리시작 2~3일째(생리 끝 날이 아니라 생리시작일로부터 2~3일째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병원에 오세요.

1. 불임전문선생님과 문진, 부인과 내진
문진(월경력, 임신력)을 통해 불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신검사 및 부인과 내진을 통해 자궁의 기형, 염증등의 이상여부를 알아봅니다.

2. 호르몬 검사
생리 시작 2~3일째 혈액을 통해 배란 및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검사를 시행합니다.

3. 초음파검사
생리 시작 2~3일째 기본적으로 자궁 및 난소의 이상 여부를 알아봅니다. 그 외에도 배란시기가 되면 난소에서 난포의 크기를 측정하여 배란유무나 배란시기를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자궁난관조영촬영(HSG)
생리가 완전히 끝나고 2~3일 후부터 배란하기 3~4일전에 시행하므로, 생리가 시작되면 예약을 잡으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자궁난관조영촬영을 하여 자궁의 기형, 자궁 내 유착유무, 나팔관 폐쇄의 여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5. 성교 후 검사
배란 예정일보다 1~2일 전에 시행합니다. 새벽에 부부관계를 하시고 12시간 이전(8시간 이전이면 더욱 좋겠죠?)에 병원에 오시면 됩니다. 자궁경관점액을 채취하여 점액질 상태와 점액 내 정자의 운동성을 파악하게 됩니다.

6. 자궁내막검사
월경시작 2~3일 전에 간단한 기구를 넣어 자궁내막을 채취합니다. 자궁내막이 생리주기에 맞추어 적절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지를 검사합니다.

7. 황체호르몬 검사
배란 7일 후 피검사로 황체호르몬 수치를 검사합니다. 황체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여 배란유무 및 황체기 적정수준을 알아봅니다.

8. 복강경 검사
자궁나팔조영사진에서 나팔관폐쇄나 골반유착 등의 이상소견이 보이거나,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는 경우, 계속되는 원인불명의 불임이 지속되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전신마취 하에 복부에 작은 구멍을 내어 복강경을 넣어서 복강내부를 보면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하게 됩니다.

9. 자궁내시경 검사
자궁나팔조영사진에서 자궁 강 내에 용종 및 근종 등 이상이 있는 경우, 자궁 내 유착이 있는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전신마취 하에 자궁경관을 통하여 내시경 기구를 자궁 강 내를 직접 보면서 치료합니다.


불임검사 - 남성 불임검사

비뇨기과 의사와 함께 정확한 진단을 합니다.

1. 문진
어린시절 볼거리, 수술력 및 생식기 감염 등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음주, 약물 및 환경호르몬 등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문진이 필요합니다. 부부관계의 횟수, 시간 등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2. 진찰
촉진 및 시진으로 미하강 고환, 음낭내 정맥류 등에 대한 이상검사를 시행합니다.

3. 정액검사
불임 검사에서 가장 기본되는 검사이지만, 많은 남성분들이 검사받기를 꺼려하십니다. 병원에 오시기를 꺼려하신는 경우는 집에서 정액을 받아서 3-4시간 내에 병원에 가져다 주셔도 가능합니다. 3일간 금욕한 후 검사를 시행하면 됩니다. 병원에서 드리는 소독된 용기에 정액을 빠짐없이 받아주시면 됩니다. 정액검사를 통하여 정자의 운동성, 수, 형태 및 정액의 양을 측정하여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액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항 정자항체검사 및 고환생검 등 특수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불임 - 배란유도

여성불임의 원인 중 가장 많은 경우 중 하나가 배란장애로 인한 불임입니다. 가장 많은 원인이기도 하지만 치료를 하였을 경우 가장 임신율이 높은 경우도 배란장애의 경우가 됩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통하여 배란장애가 의심이 되면 배란유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배란유도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간단하게는 약물복용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경구용 배란유도약을 생리 3~5일부터 5일간 복용 후 초음파를 보면서 난포가 커가는 양상을 관찰 후 적절한 시간에 부부관계 할 시간을 가르쳐드리거나 인공수정을 하면 됩니다.
주사제를 이용하여 배란을 유도시킬 수 있습니다. 경구제에 반응이 없거나 다른 적응증이 있는 경우에 주사제를 이용하여 배란을 유도할 수 있는데, 이때는 초음파로 난포의 성장과정을 보면서 주사제의 용량을 조절하면서 시행합니다. 하지만 주사제를 사용하여 배란유도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난소 과배란 증후군이나 다태아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불임 - 자궁내 인공수정(IUI)

자궁내 인공수정이란 여성의 배란시기에 맞추어 남편의 정액을 자궁강 내에 넣어주는 방법이다. 이때 남편의 정액을 특수배양액으로 처리한 후 좋은 정자만을 골라 기다란 관에 넣어 자궁경관을 통해 자궁강 내에 넣어주게 됩니다.

1. 자궁내 인공수정은 어떤 경우에 시행하게 되나요?
● 정자의 수, 양 및 운동성 감소 등 정액검사의 이상소견이 보이는 경우
● 자궁경관 점액이 안 좋거나 항정자항체가 있어 정자가 자궁강 내 진입하기 힘든 경우
● 원인불명의 불임인 경우

2. 자궁내 인공수정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요?
자궁내 인공수정은 여성의 배란기에 시행됩니다. 우선, 정상적으로 배란을 하시는 여성의 경우 자연배란 주기를 맞추어 시행하기도 하며, 배란이 불규칙적인 분 또는 정상적인 여성에서 배란되는 난자의 수를 증가시키고자 하는 경우는 배란유도제를 이용하여 배란을 유도시켜 배란시기를 맞추어 시행하기도 합니다.
배란유도를 하는 경우, 처음에는 간단한 배란유도제 복용으로 시도하나. 배란이 잘 되지 않거나 임신이 안 될 경우 과배란 유도주사를 통해 배란유도를 시킵니다. 초음파를 이용하여 배란시기를 예측한 뒤 처리된 정자를 가는 관에 넣어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강 내로 넣어줍니다.
자궁내 인공수정은 마취도 필요 없으므로 여성이 느끼는 불편함, 비용면에서 좋은 시술입니다.

3. 자궁내 인공수정으로 임신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자궁내 인공수정 시술 당 15%전후의 임신가능성이 있으며, 시술은 대개 3번 정도까지 시행되고 있어 3번의 시술까지는 40%정도의 임신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많은 시술을 한다고 하여 임신의 가능성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이후 체외수정(시험관 아기)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체외수정에 비하여 임신성적이 높은 것은 아니나 비용 및 수월성을 생각하면 좋은 시술이라고 하겠습니다.


불임 - 체외수정(시험관아기, IVF-ET)

시험관 아기란 무엇인가요?
정상적인 임신의 경우 난소에서 난자가 배란되고, 질을 통해 들어간 정자가 자궁내로 들어가서 여성의 나팔관에서 난자와 만나서 수정되는 과정을 겪습니다. 반면, 시험관 아기란 이러한 자연적인 현상을 뛰어넘어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하여 남편의 정자와 수정을 시킨 후 수정난을 다시 여성의 자궁내로 넣어주는 과정을 말합니다.

어떤 경우에 체외수정시술을 하게 되나요?
● 양측 나팔관이 막혀서 배란된 난자가 나팔관으로 들어올 수 없는 경우
● 자궁내막증이 있어 골반내 유착이 있든지, 치료를 하여도 임신이 안되는 경우
● 심한 남성불임이 있는 경우
● 원인 불명의 불임이 있는 경우
● 자궁내 인공수정에 여러번 실패한 경우

체외수정시술은 어떻게 하나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여성의 과배란 유도 후 초음파를 보면서 난자를 채취한 후, 채취한 난자를 남성의 정자와 시험관내 수정시켜서 수정된 난자를 여성의 자궁내에 이식시킵니다.

(1) 과배란 유도는 어떻게 하나요?
정상적인 여성에서는 한달에 한번 배란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체외수정을 위해서는 한개의 난포를 가지고는 효과나 비용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하겠죠? 체외수정에서는 많은 난자를 채취하여 수정시키는 것이 좀 더 나은 결과를 나타내므로, 인위적으로 배란유도제를 사용하여 난자를 과배란 유도시킵니다.
과배란유도를 시키는 방법도 여러 가지(단기, 장기요법 등) 있으나, 각 개인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너무 지나치게 과배란 되거나, 난포가 잘 자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과배란 유도를 하는 경우에는 초음파로 난포의 반응과정을 보면서 약의 용량을 조절하며 사용합니다. 난포가 적정크기로 자라면 난포를 터트려주는 주사를 맞게 됩니다.

(2) 난자채취
난포를 터트려주는 주사를 맞은 후 36시간 후 난자채취를 하게 됩니다. 난자채취는 전신마취(간단한 정맥마취) 후 질초음파를 보면서 초음파에 연결된 긴 바늘로 난포를 찔러서 난자를 채취하게 됩니다.
난자채취 후에는 착상을 돕기 위해 progesteron이라는 약을 투여(경구/주사/질제)하게 됩니다.

(3) 시험관 수정
채취된 난자를 현미경으로 확인 후 시험관 내에서 남성의 정자(양질의 처리과정을 거친)와 수정을 시킵니다. 정자의 이상이 있어 정상수정이 어려운 경우는 미세수정을 통해 난자세포내로 정자를 주입하기도 합니다.

(4) 자궁 내 수정 난 이식
시험관내 배양을 통하여 3일정도 배양하여 수정된 난자 중 양질의 수정난을 골라서 여성의 자궁내막에 수정난을 이식하게 됩니다.
수정 난을 이식하는 경우에는 마취의 필요없이 간단한 시술이 가능합니다. 인공수정하는 경우와 비슷하게 시술하는데, 가는 관 속에 수정난을 넣은 후 관을 통해 수정난을 여성의 자궁 내에 이식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