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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질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제목
A형 간염

[진료과] 소화기내과        [관련 신체기관] 간


전파경로 및 역학 A형 간염은 기존의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된다. 대개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되지만,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20~30대에서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04년에 전국적으로 연간 355건 발생하였지만, 2008년에는 7,875건으로 증가하였으며, 그 중 약 80%가 20~30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증상

A형 간염에 걸리게 되면, 보통 한달 가량의 잠복기를 지나, 갑작스러운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1~2주 정도 지속되는 경증부터 드물지만, 수개월간 지속되는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개 소아에서는 별다른 증상없이 지나치지만, 성인에서는 상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여, 50세 이상에서는 사망률이 2.7%로 높아지게 된다. 대부분 완전히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드물게는 급성 간부전이 발생하여 간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진단

혈액검사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다. 


치료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안정을 취하고 고단백 식단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심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입원치료를 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며 호전 여부를 지켜보게 된다.


예방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가열하여도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예방 백신이 있어 2회의 예방 접종(한번 접종한 이후 6~12개월 후 추가접종)으로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2세 이상의 어린이뿐 아니라, 아직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성인에게도 효과를 보여, 10대와 20대, 그리고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30대에게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A형 간염 궁금증 Q&A 


Q. A형 간염이란 어떠한 질병이인가요?

A형 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열, 근육통, 전신쇠약감과 함께 상복부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발생하여 몸살이나 위염으로 오인되기도 하며 대부분 황달이 동반됩니다.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고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 0.1% 정도에서는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하여 간이식이 필요할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2007년에서 2008년 사이에 국내에서 A형 간염이 크게 유행하였는데 당시 약 80% 정도의 환자들에서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심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Q. A형 간염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A. A형 간염은 수인성 질환입니다. 즉 A형 간염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체내에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증상이 발생하기까지의 잠복기가 2~4주 정도입니다.


Q. A형 간염은 젊은 사람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는데?

A. A형 간염의 발생은 사회의 발전 및 위생 상태 개선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어릴 때 감염되면 증상 없이 가볍게 앓고 지나가게 되는데, A형 간염을 앓은 사람들에게는 자연 면역이 형성됩니다. 통계를 보면 1970년 대에는 10세 이하의 아동의 약 45%, 20세 이상의 성인의 대부분에서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회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위생 상태가 개선되어 어릴 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지면서 1990년대 후반부터 항체 보유율이 소아 청소년에서 10% 미만, 젊은 성인에서 20~30%로 떨어집니다. 반면 197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40대 이상에서는 약 80-90%의 항체 보유율을 보입니다. 따라서 4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자연면역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감염이 드물고 어린 소아에서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기 때문에 20-30대의 젊은 성인 연령에서 증상이 있는 간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Q. A형 간염의 예방법은?

A. 백신을 맞으면 됩니다.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접종이 권장되는 대상은 감염의 위험이 높은 군(어린이들을 돌보는 시설에 근무하는 사람,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의료진 및 실험실 종사자, 혈액 제제를 자주 투여받는 경우 등)과 A형 간염에 감염되었을 때 심한 간손상이 초래될 수 있는 만성 간질환자들입니다. 그러나 최근 A형 간염이 유행하고 있고 감염되었을 때 입원을 요할 정도의 심한 간염이 흔하기 때문에 A형 간염에 대한 항체 보유가 드문 30세 미만에서는 항체 검사 없이, 30세 이상에서는 자연면역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항체 검사 후 항체가 없으면 백신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