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안전보건센터, 어업인 대상 정밀건강검진 실시

어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김정호)가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어업인 직업성질환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부산광역시 어업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정밀검진은 근골격계질환 및 심혈관계질환을 파악하기 위해 허리 MRI, 심장 MDCT, 심전도, 골밀도, 엑스선, 중금속, 혈액 및 소변 검사 등을 시행한다. 이후 건강상담과 함께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호 센터장은 “정밀검진을 통해 ▲어작업이 근골격계질환 및 심혈관계질환 발생 및 경과에 미치는 영향 연구 ▲예방 가능한 위험요인 측정 ▲근골격계질환 및 심혈관계질환 예방법 개발·보급 등 어업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백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정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업안전보건센터로서, 어업인들의 직업성 질환을 연구하고 안전한 어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 2021년 1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제3기 어업안전보건센터 재지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