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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제균치료, 1주일이면 충분” 부산백병원 지삼룡 교수 연구, Wiley ‘2025 최다 조회 논문’ 선정

  •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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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제균치료, 1주일이면 충분”

부산백병원 지삼룡 교수 연구, Wiley ‘2025 최다 조회 논문’ 선정

- 항생제 내성 검사 기반 ‘7일 치료’ 효과 입증… 복약 부담↓ 치료 효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지삼룡 교수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치료 관련 연구 논문이 세계적 의학 출판사 Wiley가 선정한 ‘2025 TOP VIEWED ARTICLE’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 검사에 따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의 7일 및 14일 치료 효과 비교(Comparison of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 rates between 7 and 14 days of tailored therapy according to clarithromycin resistance test)’로, SCIE급 국제학술지 ‘Helicobacter’(IF 4.3) 2024년 제29권에 게재됐다. 


‘TOP VIEWED ARTICLE’는 Wiley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가운데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읽히고 주목받은 논문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연구의 학술적 영향력과 대중적 관심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염과 위궤양, 위암 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도 감염률이 높은 세균이다. 치료에는 여러 항생제를 함께 사용하는 ‘제균치료’가 필요하지만, 최근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면서 치료 실패율이 높아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지삼룡 교수 연구팀은 부산·경남 지역 6개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 환자 314명을 대상으로 치료 기간에 따른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먼저 유전자 검사(DPO-PCR)를 통해 항생제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 여부를 확인한 뒤, 환자별로 맞춤형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7일간 치료한 환자군과 14일간 치료한 환자군의 제균 성공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치료를 성실히 완료한 환자를 기준으로 한 분석에서 7일 치료군의 제균 성공률이 87.9%, 14일 치료군은 89.1%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항생제 내성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맞춤형 치료를 시행할 경우, 1주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과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의 복약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삼룡 교수는 “헬리코박터균 치료에서 항생제 내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번 연구는 개개인의 내성 여부를 반영한 맞춤 치료가 치료 효율을 높이면서도 치료 기간은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부담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는 정밀의료 기반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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