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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관리,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당뇨병 관리 생활수칙


넓은 의미의 당뇨병 관리라 함은 혈당 조절 뿐 아니라 당뇨병과 동반하기 쉬운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을 관리하고, 또한 이러한 상황 모두가 일으키기 쉬운 심장혈관 합병증 관리까지 포함한다. 한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이렇게 많은 질병 관리를 단지 의료진만의 힘으로 이룰 수는 없다. 또한 대부분의 지표가 환자의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환자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며, 의료진의 역할은 그러한 환자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관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옳은 방향으로의 전환을 제시하는 것이다. 당뇨병환자에게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생활수칙은 아래와 같다.


1. 흡연은 당뇨병환자의 가장 나쁜 습관이다!
흡연은 전자담배를 포함하여 간접흡연까지 모두 당뇨병에 해롭다. 흡연은 당뇨병의 발병, 혈당 조절, 합병증 발생, 심장혈관질환 발생 및 당뇨병환자의 조기 사망과 관련 있는, 당뇨병환자의 가장 나쁜 생활습관이다.


2. 과식하고 후회하는 것은 너무 늦다!
당뇨병환자의 생활수칙 중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이 식사요법이다. 이는 환자의 생활유형에 맞추어 가능한 식사계획을 세우는 환자 개개인에 개별화된 식사계획을 세움으로서 극복하여야 한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당뇨병 초기에는 잘 지켜지지 않은 식사요법으로도 혈당이 심하게 오르지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약물 투여가 필요하게 되며, 철저한 식사요법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게 되는 현상이 당뇨병의 일반적 특성이다. 특정 영양소를 피하거나 과하게 섭취하는 것이 장기적 이점이 있다는 것은 증명된 바 없으며, 식습관은 철저하게 개인의 생활패턴이나 취향 등에 맞추어 개별화되어야 한다.
배불리 먹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 굳어진 습관, 주어진 환경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어렵다. 가장 객관적인 기준을 잡자면 체중의 변화이므로 체중이 느는 것을 경계하여야 하고, 평소 본인의 적정량을 습득하여 잦은 과식은 피하도록 하여야 한다.

3. 어떠한 형태의 움직임도 좋다!
중간 강도 이상의 운동(대화는 나눌 수 있지만 약간 숨이 차는 정도)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심장혈관질환의 발생이나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밀한 의미로는 계단걷기나 집안일 등과 같은 신체활동과 등산, 속보,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운동은 구분이 되지만, 이 모든 움직임은 어떤 형태로든 당뇨병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 매일같이 30분 전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근력운동의 경우 일주일에 2~3차례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체활동이나 운동의 최종 목표는 혈당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심장혈관질환의 발생을 낮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며, 혈당 조절은 그중 일부분일 뿐이다. 또한 간식 섭취나 과식으로 인한 혈당의 급격한 상승은 운동만으로 떨어트리기 쉽지 않으므로 주위를 요한다.


4. 모두 다 내 탓은 아니다!
당뇨병 초기단계에서는 식사요법이 흔들리고 무절제한 생활을 하더라도 혈당이 그리 높아지지는 않는다. 이는 환자 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양과 관계있는데, 초기단계의 당뇨병환자의 경우처럼 인슐린 분비량이 어느 정도 나오는 경우는 생활습관이 좋지 않더라도 혈당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 그렇지만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이러한 체내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지면서 약물이 필요하게 되고, 약의 용량이 늘어나게 되며, 결국에는 작은 생활습관의 흔들림만으로도 커다란 혈당변화를 겪게 된다. “별로 먹은 것도 없는데...”, “하라는 것 다 지켰는데...” 혈당이 높게 유지된다면 환자 탓이 아니라 당뇨병이란 것이 그런 법이며, 더욱 철저한 약물의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경우보다는 무심코 섭취한 작은 무엇인가가 혈당을 높이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5. 측정하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자가혈당 측정기는 환자가 집에서 쉽게 자기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이를 통하여 환자 생활습관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자가혈당 측정의 주된 목표이다. 반면, 병원에서는 혈당 뿐 아니라 당화혈색소라고는 하는 평균 혈당치,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필요하면 혈당조절과는 별도의 치료적 접근이 필요한 합병증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검사는 환자의 증상만으로 알기는 어려우며, 자칫 잘못하면 발견이 늦어져서 커다란 화를 입을 수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하여 필요한 검사들은 제때 하는 것 또한 당뇨병 관리의 중요한 부분이다.

6. 내 건강에 관한 이야기는 허물없어야 한다!
혈당치가 평가결과는 아니다. 높으면 높은대로, 조절이 잘 되고 있으면 잘 되는대로 평소의 생활습관, 궁금한 점 등은 진료시 담당의사에게 허물없이 털어놓음으로써 제대로 된 부분은 키우고 잘못된 부분은 개선하여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