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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를 만나다] 암환자들과 소통하는 의사, 혈액종양내과 유영진 교수

2015.11.02

혈액종양내과는 혈액 관련 질환과 각종 악성 종양(암)의 진단과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진료과로, 항암제를 이용한 암 치료를 담당한다. 대개 암은 수술과 방사선치료, 약물치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환자들에게 알맞은 항암제를 찾아내고 투약하면서 항암제 치료를 정립하기 위한 임상연구에 매진하는 것이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의 몫이다. 상계백병원 유영진 교수는 “환자의 질환에 따라 항암제의 선택과 투여방법, 스케줄이 다양하고, 진료과 특성상 중환자가 많아 힘들 때도 많지만,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할 때면 생명을 다루는 파트를 선택한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정밀진단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암환자 생존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암’은 두려운 질환이다. 유영진 교수는 암환자와의 행복한 상생을 꿈꾸며,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 향상과 완치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꾸준히 연구하는 의사 
유영진 교수는 198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부터 상계백병원에 근무하면서 빈혈, 혈소판감소 등의 혈액질환과 백혈병과 림프종 등의 혈액암, 일반종양 등의 진료를 책임지며 항암치료에 열중하고 있다. 학회활동으로 항암요법연구회 림프종분과위원장을 맡아 주로 림프종과 폐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18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노인성 폐암에 대한 항암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로 노인 항암치료에 대한 부정적이던 기존 인식에 반해 노인들에게도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밝혀 많은 연구에 인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국내에 상대적으로 많은 t세포림프종 연구 등 치료방법이 분명하지 않은 림프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설명하지만, 환자의 선택 존중 
암은 생명과 직결된 질환으로 발생부위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고, 똑같은 암이라도 환자마다 약에 따른 치료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약의 종류도 투여량도 달라진다. 때문에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알맞은 최적의 항암제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항암치료는 고통스럽다, 부작용이 있다, 완치가 힘들다’ 등의 인식으로 인해 치료 중에도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암세포를 제거하고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제와 신체적 통증 등을 함께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영진 교수는 “20년 전만 해도 암에 걸리면 모두 죽는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완치 가능하다. 또한 암 치료의 개념도 완치가 아닌 조절로 바뀌는 등 변화하고 있고, 적절한 항암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며 “완화의료에도 관심이 많으며, 사회적 지원과 함께 가족들의 지지가 암세포와 싸우는 환자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생명에 대한 태도, 치료의 합병증을 바라보는 생각 등은 사람들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의사는 환자에게 잘 설명하고 의료적인 결정은 자기 신체에 대한 결정권이 있는 환자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고, 이는 치료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라고 밝혔다.

상계백병원 암센터  
상계백병원은 암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수술과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확한 진단과 항암치료를 위해 2006년부터 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암센터 소장인 유영진 교수는 “암센터는 혈액종양내과 뿐 아니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항암치료와 암환자의 관리만을 담당하는 종양전문간호사들이 환자와의 관계,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며 암센터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강조했다. 또한 상계백병원 암센터는 지역 내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주변 개원의들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체계도 갖춰가고 있다.

설명 잘하는 의사  / 소통을 잘하는 의사
유영진 교수는 환자와 보호자, 간호사를 포함한 다른 의료진과도 소통을 잘 하는 의사로 꼽힌다. 이에 현재 고객만족실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영진 교수는 “자신의 직접경험만으로는 경험이 제한될 수밖에 없기에 공부와 더불어 다른 의사들의 경험도 겸허히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의사는 전문적인 지식과 환자 사이의 가교역할이기에 환자에게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는 설득하는 사람이 아닌 설명하는 사람이다”이라며, “늘 불안한 암 환자들에게 자기 말을 잘 들어주고 열심히 치료해준 의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_출처 백병원보 2015년 10월호ㅣ명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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