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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후 즉시하는 무절개 임플란트

발치 후 즉시 절개없이 임플란트 심는다!!

- 발치후 즉시하는 무절개 임플란트…치아를 빼면서 절개없이 동시에 임플란트 수술
- 잇몸 절개없어 시술후 통증이 적고, 발치와 동시에 진행하여 회복기간 짧아


처음 치과용 임플란트가 새로운 치료법으로 소개되었을 때에는 임플란트로 치아를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획기적이었다. 의치나 브릿지와 같은 기존의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씹는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고, 브릿지로 치료할 수 있지만 멀쩡한 치아를 깎아내어 향후 깎아낸 치아들에 문제가 생기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더불어 씹는 힘도 의치나 브릿지에 비해 우수하면서 수명도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길어, 치아를 회복하는 기존의 모든 치료법이 무용지물이 되어가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치료법임에도 한두가지 단점은 꼭 있게 마련이다. 치아를 빼고 잇몸이 치유되기를 몇달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잇몸뼈에 집어넣는 수술을 하고, 다시 몇달 기다리는 등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과,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잇몸을 절개하고 넓게 잇몸을 젖혀내어 수술후 다시 봉합하는 과정으로 인해 수술후 통증이나 붓기가 심해지는 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치아를 빼고나서 생기는 잇몸의 변화와 기존의 임플란트 치료법, 그리고 단점

잇몸뼈는 턱뼈의 일부분이지만 치아가 없어지는 순간 그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치아가 빠지고 나면 그날로부터 잇몸뼈는 줄어들기 시작한다. 치아가 빠졌던 자리는 1~2개월쯤 지나면 잇몸이 자라서 덮이게 되고, 이가 빠진 잇몸뼈 속의 구멍은 3~6개월 정도면 새로운 뼈로 차게 되지만, 이미 줄어들고 있는 잇몸뼈에 맞추어 뼈가 생길 뿐이다. 기존의 방법대로 이를 빼고 난 후에 여러 달 기다렸다가 하는 임플란트 시술은 이미 줄어든 잇몸뼈를 이용해야 하므로 임플란트 수술에 여러모로 불리하다.
기다리는 동안 잇몸뼈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치과의사에 따라서는 이를 뺄 때 미리 인공뼈 이식을 하기도 하고, 좀더 숙달된 의사의 경우에는 인공뼈 이식과 임플란트를 함께 시술하여 치료기간을 줄이도록 노력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이렇게 발치와 함께 인공뼈 이식, 임플란트를 함께 시술하기 위해서는 넓은 잇몸 절개가 필요했고 봉합을 위해 잇몸을 많이 잡아 당겨야 하므로 시술 직후 환자의 불편함이 많아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어떤 치과의사들은 이가 빠진 자리에 아직 잇몸뼈가 재생되지는 않았지만 잇몸만은 재생되는 발치후 1~2개월 사이에 인공뼈이식과 임플란트 수술을 함께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역시 넓은 잇몸 절개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발치 후 즉시하는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
이러한 기존의 임플란트 수술법의 한계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발치후 즉시하는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법’이다. 통상의 발치와 같이 국소마취한 후 이를 빼고 임플란트가 위치되어야 할 적절한 방향으로 잇몸뼈에 구멍을 형성한 후에 임플란트를 끼워 넣는 방법이다. 절개 후 시행하는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법에 비해 환자가 느끼는 부담은 적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감각으로 수술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시술하는 치과의사는 수술에 더 익숙하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치아에 시술이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인공뼈이식을 함께 시행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발치한 부위의 절개가 필요없어 수술 후의 불편함이 최소화 되고, 2~4개월이면 치아를 만들어 넣을 수 있을 만큼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상계백병원 구강안면외과에서는 임플란트의 고정도를 측정하는 ‘오스텔멘토’라는 기구를 함께 사용하여 임플란트 수술 후 치아를 해넣을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므로, 임플란트가 단단히 고정되기를 막연히 기다리는 시간낭비를 줄이고 있다.



<Q> 앞니나 어금니에 모두 할 수 있나?
<A> 모두 할 수 있다. 그중 앞니와 큰 어금니는 특히 세심한 수술법이 필요다. 앞니는 잇몸의 조그마한 변화에도 미적으로 큰 변화가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잇몸의 위치를 시술 전에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절개를 많이 가하는 방식의 임플란트는 앞니 쪽에서 많은 잇몸 형태 변화를 일으키므로 잇몸의 변화가 적은 무절개 임플란트가 미적으로도 좋은 방법이다. 큰 어금니의 경우에는 이를 뺀 자리의 넓이와 들어갈 임플란트의 크기 차이가 많아 임플란트 위치 선정과 인공뼈이식에 대한 시술자의 경험이 중요하다. 

<Q> 잇몸이 좋지 않고 잇몸뼈도 많이 녹아 임플란트가 쉽지 않다는데 발치후 즉시 무절개임플란트가 가능한가?
<A> 가능하다. 주의할 것은 잇몸병이 심한 분들은 잇몸뼈 뿐 아니라 잇몸의 위치도 원래 건강한 잇몸의 위치보다 낮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 시술후 잇몸의 변화와 잇몸뼈의 변화를 세밀히 예측해야 한다.

<Q> 윗 어금니인데 남은 잇몸뼈 두께가 얇아서 임플란트를 하려면 상악동 골이식이라는 뼈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다. 발치후 즉시 무절개 임플란트 방식으로 수술이 가능한가?
<A> 요즘에는 무절개로 상악동골이식을 할 수 있는 기법도 나와 있어 남아있는 뼈의 두께에 따라 수술이 가능하다.

<Q> 부모님이 연세가 많고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이 있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렵다는데, 발치후 즉시 무절개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
<A> 건강에 문제가 있는 분일수록 수술은 간단한 방법이 좋다. 이런 면에서 전신질환을 가진 고령환자의 경우 발치후 즉시 무절개 임플란트를 추천한다. 병원에서 치아를 뺄 수 있을 정도의 건강상태면 시술받을 수 있다.

<Q> 아픈 이는 하나인데, 치과에 가니 옆에 있는 치아도 빼야 임플란트가 가능하다고 한다. 발치후 즉시 무절개 임플란트는 치아를 하나만 빼고도 가능한가?
<A> 치과에서 옆의 치아도 빼야 한다고 진단받았다면 대개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미래에 옆의 치아가 더 나빠져서 빼게 되면 또 임플란트를 해야 할 수 있어, 한꺼번에 치료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발치후 즉시 무절개 임플란트를 할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옆에 있는 치아를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비록 옆의 치아가 나쁘더라도 옆 치아를 빼지 않고도 가능한 경우가 많다.

박관식 교수 l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구강안면외과(치과)  ☎02)950-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