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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부산백병원의 최고의 의료진을 소개합니다.


병을 넘어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 폐·혈관외과 명의 이양행 교수

천문학을 좋아했지만 아버지를 따라 의사가 되었고, 내과 의사를 꿈꿨지만 흉부외과를 전공하게 되었다는 이양행 교수. “계획대로 된 것은 없지만 이 모든 선택들에 후회는 없다!”고 단언한다. “애초에는 내과 파트에 관심이 있었지만, 실습을 돌며 외과를 보고나니 환자가 말끔하게 완쾌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좋았다. 비록 그때도 흉부외과는 힘든 과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폐결핵이나 외상성 폐·혈관손상 등으로 힘들어하던 환자가 수술을 받고 드라마틱하게 치료되는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그렇게 흉부외과 의사의 길을 걷게 된 부산백병원 흉부외과 이양행 교수는 35년의 세월 속에서 폐·혈관 수술의 명의로 환자들을 책임지고 있다.

병을 넘어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 폐·혈관외과 명의 이양행 교수 
 



금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각종 폐질환과 동맥폐쇄증, 하지정맥류, 다한증, 혈관이식술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수술을 담당하는 이양행 교수는 폐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임을 강조한다. “예전에는 소아환자들도 많이 있었지만, 요즘은 백신의 발달로 인해 드물게 되었다. 유·소아기에 홍역이나 백일해 등의 질환을 앓았던 병력이 성인이 되어 폐에 영향을 미치는데, 요즘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만, 환자의 80% 정도가 흡연으로 인한 폐암 및 염증성 폐질환 환자들인데, 간접흡연의 영향으로 여성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금연할 것을 당부했다. 
 

25년간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심장병 무료진료 펼쳐
이양행 교수를 거쳐 갔던 수많은 환자들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이들이 있다면, 바로 심장병 환아 순회진료를 통해 만났던 아이들이다. 이양행 교수는 1988년부터 약 25년 동안 서울백병원 사회봉사실의 故 김태진 교수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심장병 환아를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의료취약지역을 방문하여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병원에 잘 가지 못하는 심장병 아이들을 찾아서 진료하고 1년에 10여명 정도를 부산백병원으로 초청하여 무료수술을 집도했다. 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이따금씩 감사의 인사를 전해올 때 의사로서도 참 깊은 보람을 느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병을 넘어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로 남고 싶다!

의사생활 30여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수술이 있는 날에는 긴장감에 아침 일찍 눈이 떠진다는 이양행 교수. 수술을 앞둔 의사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겠지만 폐, 혈관, 심장 등 생명과 직결된 장기를 다루는 흉부외과이기에 그 책임감은 더 막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힘든 진료과를 기피하는 시대 탓에, 흉부외과 전공의가 없는 지난 4년간 처음부터 끝까지 환자의 모든 치료에 관여하고 있는 이양행 교수는 “요즘 들어서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태도가 의사로서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스스로 자상한 의사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환자가 처한 입장과 환경을 고려해서 치료의 원칙과 범주 안에서 가능한 원하는 바를 들어드리는 ‘맞춤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소의치병, 중의치인, 대의치국이라 하는데, 국가까지는 아니더라도 병을 넘어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로 남고 싶은 것이 앞으로의 바람이다”고 말했다.